경주 서출지 9

[연꽃] 간간히 비가 오는 가운데, 서출지 연꽃을 감상하다 / 토함

자기 존엄 옛 이집트 파라오들은 새벽이면, 신전에 들어가 의례를 갖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신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고 힘을 얻었다. 군주들은 새벽에 자신을 혁명하였다.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사명을 되새기며 힘을 얻고 새로운 혁명을 도모하는 시간을 새벽마다 오롯이 가졌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경주 연꽃 '홍연 vs 백연'(230720)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9_qapF1FMHQ

[경주 서출지 연꽃(220724)] 서출지에 연꽃이 필 때, 배롱나무 꽃도 진한 색의 옷으로 갈아 입는다 / 토함

도덕적 고통 도덕적 고통은 병적 이타심, 공감 스트레스, 무시, 소진 등 모든 벼랑 끝 상태의 해로운 측면에 반영될 수 있는 하나의 생태계다. 우리 사회의 계급주의, 인종 차별주의, 도덕적 무관심을 가까이 보게 되면서 도덕적 고통을 경험한다. - 조안 할리팩스의《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중에서 - https://youtu.be/_fF1TUDHyOw

[경주 서출지 '어리연꽃'] 어리연의 꽃말 은 '수면의 요정, 청순, 순결'이다 / 토함

찰나의 만끽 우주에 관한 사실이 경외심을 선물할 때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은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특히 죽음의 문턱에 놓인 사람들은 우주와 더 큰 교감을 한다. '아주 빠르고 짧은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 삶의 끝에서 우리는 유성처럼 찰나의 속도로 스치고 사라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된다. - 팀 페리스의《타이탄의 도구들》중에서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75XX59200182 어리연꽃 어리연꽃은 연꽃 종류 중 가장 작은 꽃으로, 보통 연꽃은 지름이 15~20㎝ 정도 되지만 어리연은 1.5㎝밖에 안 되어 거의 10분의 1 수준이다. 공원의 연못에 가보면 제법 보기 100.daum.net https://youtu.b..

[수련이 피는 곳] 경주 통일전 수련과 경주 서출지 쇠물닭을 관찰하다 / 토함

괜찮아질 겁니다 굳이 괜찮은 척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질 겁니다. 모두가 서툴더라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서툴더라도 좋은 사람이 되고픈 마음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정말 괜찮습니다. 걱정이 있고 그 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고민이 있고 그 안에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괜찮아지지 않더라도, 우리 오늘 괜찮습니다. 괜찮아지고 싶어도 괜찮지 않을 때, 그럴 때 우리는 아주 작은 것들로부터 위로와 희망 같은 걸 찾아냅니다. - 정영욱의《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11481 [경주 서출지 쇠물닭 가족 동영상(1)] 서출지에서 어린 쇠물닭의 귀여운 모습을 영상으로 담다 / 경주 서출지 쇠물닭 가족 동영상(2021...

[서출지 쇠물닭 가족] 습지와 저수지 등지에서 번식하는 흔한 여름철새인 '쇠물닭'은 국내에서는 중·남부 지역에서 적은 수가 월동한다 / 토함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185 쇠물닭 유라시아, 아프리카의 온대에서 열대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지리적으로 5아종으로 나눈다. 국내에서는 전국의 습지, 저수지 등지에서 번식하는 흔한 여름철새다. 중·남부 지역에서 100.daum.net

[배롱나무꽃] 경주 서출지에서 배롱나무꽃을 감상하다 / 토함

나무도 체조를 한다 나무야, 하루 종일 서 있으면 지루하지 않아? - 괜찮아. 우리 심심한데 몸풀기 체조하자 - 좋아. 자, 나 따라서 시작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어때, 시원하고 재밌지? - 그래, 그래. 지루함도 졸림도 싹 날려준 바람아 정말 고마워! - 조오복의《행복한 튀밥》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9056 [고향에는 지금쯤] 배롱나무꽃이 붉게 핀 양동마을 골목길을 가다 / 토함 ▲경주 양동마을(2018.09.09) 나는 들었다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맡겨라. 너그럽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고 날아 blog.daum.net

[서출지 연꽃] 비가 그치고 잠시 나온 빛, 너무나 반가워 연꽃 몇 송이를 담아보다 / 토함

눈물이 쏟아진다 갑자기 목울대가 뜨거워진다. 알 수 없는 감동이 온몸 가득히 차오른다. 분명 기쁨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다. 눈물이 쏟아진다. 내 몸 안에 숨어있던 눈물의 샘이 터진 것 같다. 울고 싶어도 울 수 없었던 날들이 참 길었다.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었던 시간들, 혼자서 감당해야 했던 시간들이다. 가슴이 터질 것 같다. - 조송희의《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중에서 -

[서출지] 서출지의 안개가 너무 많아 한참을 기다리다 / 토함

떠돌다 찾아올 '나'를 기다리며... 노인이 말했다. "기다리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내게 모든 것이 있다는 것을! 단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노인은 현자, 마법사와 함께 강가에 앉았다. 그리고 그들은 기다렸다. 혹시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를 잊어버린 사람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