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8

[농부] 밤에도 불을 밝히고 야간 작업을 하는 농부를 만나다 / 토함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세상에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가며 일어나게 되어 있다. 봄에는 씨를 뿌리고 가을에는 곡식을 수확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상황에 따라 목소리를 내야 할 때가 있고 침묵을 지키는 편이 나을 때도 있다. 뭔가를 얻는 날이 있는가 하면, 소중한 것을 잃는 날도 있다.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도 있다. - 윤민의《아주 오래된 노래》중에서 -

[봄을 준비하며] 농촌 비닐하우스, 봄을 기다리며 농부는 시설물 설비 관리에 바쁘다 / 토함

▲비닐하우스 공사장에서 본 패턴(2018.01.19) 일이 즐겁다 일은 항상성이 있습니다. 일은 밥 먹고 숨 쉬는 것과 같이 평생 나와 함께 다니는 것입니다. 일은 갑자기 주어지지도 않지만 갑자기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내가 죽어도 일은 있습니다. 각자가 하고자 했던 그 무엇이 사회의 ..

[써래질 논의 백로떼] 일반인들은 백로를 아름답다고 하지만 농부들은 싫어하는 동물로 손꼽는다 / 토함

▲써래질 논의 백로떼(2015.05.21) 왜 악한 사람들이 번영을 누릴까 정말 못된 사람들도 큰 선물을 받곤 한다.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우리는 악한 사람들이 오히려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매일 불평한다. 폭풍우가 사악한 주인의 농장은 지나쳐버리고, 가장 선량한 사람의 작물을 망쳐버리는..

농부를 생각하면 / 2010.12.06. 경주 외동읍

구절초 - 박용래(1925∼80) 누이야 가을이 오는 길목 구절초 메디메디 나부끼는 사랑아 내 고장 부소산 기슭에 지천으로 피는 사랑아 뿌리를 대려서 약으로도 먹던 기억 여학생이 부르면 마아가렛 여름 모자 차양이 숨어있는 꽃 단추구멍에 달아도 머리핀에 꽂아도 좋을 사랑아 여우가 우는 추분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