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14

[연꽃단지 아침산책] 오랜만에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로 아침산책을 나가다 / 토함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2016.08.17) 흙과 함께 "흙을 가지고 스스로 노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단순히 흙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이가 흙과 관계를 맺는 것이고, 스스로 그 흙과 만나는 것이다. 아이들은 모험을 즐기고 두려움을 만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을 다루는 ..

[연꽃] 일벌 曰, "연꽃향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 토함

▲경주 연꽃(2015.06.29.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차근차근 한 걸음 한 걸음 한꺼번에 많이 먹는 밥은 체하게 마련이고, 급하게 계단을 두 개씩 올라가다 보면 금방 다리가 아파 얼마 못 가고 포기한다. 모든 이치가 다 똑같다. 차근차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벌써 내 수준은 저만큼 ..

[홍연] 오랜만에 빛을 잘 받은 연꽃을 담아보다 / 토함

▲홍연(2015.06.29. 경주 연꽃단지) 내가 제일 예뻤을 때 내가 제일 예뻤을 때 거리들은 와르르 무너져내리고 난데없는 곳에서 푸른하늘 같은 게 보이곤 했다 내가 제일 예뻤을 때 나는 너무나 불행했고 나는 너무나 안절부절 나는 더없이 외로웠다 -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내가 제일 예뻤..

[연꽃]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로 나가보다 / 토함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사랑하면 보인다.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사랑은 상대나 대상에 대한 관심이자 배려에서 출발해, 느끼고 공부하고 이해하고 공유하면서 완성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탁구를 사랑하면 탁구장에 자주 가게 되고, 탁구의 룰과 수많은 기술을 터득하듯이. 오랜 세..

[경주 연꽃] 며칠 더 지나면 예쁜 연꽃 모델이 필 것이다 / 토함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지금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지나온 길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이다. 내가 지나온 길을 철저하게 파헤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단서를 얻기 위해서이다. 내가 지금 과거의 내 모습을 탐구하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