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37

[백목련 반영] 아름다운 백목련의 반영을 보면서 오래도록 그 자리에 머무르다 / 토함

▲백목련(2016.03.24) '오래도록 머물러 있겠지...' 나의 꿈은 '좋은 소설'을 쓰는 것. 그 소설 속엔 나와 당신,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으면 좋겠어. 별거 아닌 얘기라도 어느 부분에선 한동안, 읽던 사람을 그대로 멈추게 할 거야. 무엇보다 좋은 소설은 우리들 손에 오..

[대릉원] 대릉원에 백목련이 피는 밤이면 황남대총 야경을 담는 진사님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 토함

엄청난 회복력 인간의 몸은 놀라울 정도로 엄청난 회복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당해온 학대에도 불구하고, 몸에 이런 상태를 일으킨 프로세스들을 반전시키고 몸의 생화학적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때론 하찮게 보이는 것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

목련과 함께한 아침산책 / 2013.03.21. 첨성대, 대릉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모든 용기는 문턱과 같다. 문턱 앞에서 우리는 선택에 직면한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불이 난 건물 안으로 들어갈지 말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그 아이를 구하려면 불타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내 삶도 이런 받아들임의 연..

목련(목필, 북향화) / 2011.03.22. 경주 황성동 신라중학교

목련(목필, 북향화) [Magnolia kobus]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의 낙엽교목. 목련(木蓮, Magnolia kobus)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낙엽교목으로 크고 아름다운 흰색꽃이 핀다.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