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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 물은 계류를 따라 쉼없이 흘러가고 싶다 / 토함

▲계류(2018.12.30) '그냥 써라~'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시작을 못 해요. 시작을 못 하면 시간이 갈수록 더 불안해져요. 박사 논문을 쓸 때 제 지도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좋은 논문은 끝마친 논문이고, 박사 논문이 인생 최고의 책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니 그냥 써라~." - 혜민..

[소용돌이] 물은 흘러가면서 갖가지 모습으로 바뀐다 / 토함

▲소용돌이(2017.06.29) 다툼 다툼은 감정적 개입의 한 형태이며, 직장에서는 진정한 관계가 맺어지기 힘들다. 뿌루퉁한 표정으로 잘난 척하는 것도 똑같이 나쁘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 때 그런 태도는 보이면 안 된다. 직장에서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 비결은 동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

[얼음(氷)] 현주소가 고체인 얼음(氷)도 액체가 되어 물로, 다시 증발하여 구름으로 변화하며 돌고 돈다 /토함

▲얼음(2016.01.15. 청송 얼음골) 불확실한, 우리 시대의 청춘들 청춘은 온갖 말들로 치장된다. 인생에 다시없을 젊음, 그때만 누릴 수 있는 사랑, 열정, 낭만에 대한 찬사는 시대를 막론하고 되풀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청춘에 대한 찬양이 진실보다는 환상에 가까운 시대를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