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56

[쫓겨나는 백로] 왜가리 둥지 근처에서 백로 어미가 쫓겨나다 / 토함

전쟁터와 감옥에서 글쓰기 글은 전쟁터에서도 무수히 쓰였습니다.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던 조지 오웰과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모두 그에 대해 썼습니다. '카탈로니아 찬가'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스페인 내전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을 작품입니다. 전쟁터만이 아닙니다. 감..

[백로떼] 가을추수가 끝난 벼논에 백로떼가 날아들다 / 토함

▲백로떼(2015.09.08) 그 겁쟁이 아이... 부족할 것 없는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감춰진 기억 속에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눈치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겁쟁이 아이가 지금도 모든 인간관계를 상대하고 있었다. - ..

[백로 날다] 아침 먹이활동을 하던 백로들이 떼지어 날다 / 토함

▲백로(2015.08.31) 짧은 휴식, 원대한 꿈 맘 같아서는 가까운 수목원이라도 가서 일도 건강도 조율 할 수 있는 짧은 휴식을 가졌으면 참 좋겠지만 그건 너무 원대한 꿈인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떻게 제가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일주일 내내 고민했습니다. - 허아람의《사랑하다, 책을 펼쳐놓..

[써래질 논의 백로떼] 일반인들은 백로를 아름답다고 하지만 농부들은 싫어하는 동물로 손꼽는다 / 토함

▲써래질 논의 백로떼(2015.05.21) 왜 악한 사람들이 번영을 누릴까 정말 못된 사람들도 큰 선물을 받곤 한다.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우리는 악한 사람들이 오히려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매일 불평한다. 폭풍우가 사악한 주인의 농장은 지나쳐버리고, 가장 선량한 사람의 작물을 망쳐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