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21

[반곡지] 경산 반곡지 복사꽃을 보러가다 / 토함

호사를 누리는 시간 인간은 사치를 사랑하는 동물이다. 인간에게서 놀이와 공상, 사치를 빼앗으면 그 인간은 겨우 근근이 살아갈 정도의 활력만 남아 있는 우둔하고 태만한 피조물이 된다. 사회 구성원이 너무 합리적이고 진지한 나머지 하찮은 보석 따위에는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면 그..

[복사꽃 피는 반곡지] 복사꽃 피는 반곡지, 저수지의 둑은 아름다운 연초록색 나무들로 수를 놓다 / 토함

열매 맺는 시기 노년에 깃든 쇠약함의 이미지는 어딘가 기만적인 데가 있다. 왜냐하면 비록 여러분의 에너지가 과거 젊은 시절 같지는 않다 하더라도, 이제 여러분은 또 다른 장에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꽃을 활짝 피우는 시기이고, 진정한 성취의 시기이며, 여러분이 열매 맺기 위해 준..

[봄꽃] 빛을 발하는 봄꽃들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 2013.04.09. 반곡지 근처

▲ 복사꽃 터널 주는 것과 받는 것 많은 사람들은 받기를 좋아하고 주기는 싫어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받는 일이 곧 주는 일이며 주는 일이 곧 받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주었기 때문에 받고, 받았기 때문에 주는 것이다. 준다는 일은 결코 주어 버린다는 관념만으로 받아들여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