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의 가을] 경주 불국사에도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 토함 ▲불국사의 가을(2019.10.30) 반추(反芻) 관 속에서 잠자듯 평화롭게 누워 있는 남준을 바라보며 나는 그와의 삶을 하나둘 반추해 보았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었다. 내 옆에 있으되 내가 온전히 차지할 수 없는 남자인 것 같아 가슴 졸인 시간은 또 얼마였던가.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9.11.01
[불국사의 가을] 경주 불국사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다 / 토함 ▲불국사의 가을(2016.11.04. 경주 불국사) 미문의 인생을 살자 흔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흔치 않은 사람이 되자. 미문을 쓰겠다면 먼저 미문의 인생을 살자. 이 말은 평범한 일상에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이기도 하다. 그게 바로 미문의 인생이다. - 김연수의《소설가의 일》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11.04
[불국사의 가을] 불국사 가을 소경을 담아오다 / 2013.11.02. 토함 여행 백일몽 보들레르는 여행에 대한 백일몽을 고귀한 영혼, 탐구하는 영혼의 표시라 여겼다. 그는 고향의 지평 안에서는 만족할 수 없었다. 그는 평생에 걸쳐 항구, 부두, 역, 기차, 배, 호텔방에 강하게 끌렸으며, 자신의 집보다 여행을 하다 잠시 머무는 곳에서 더 편안함을 느꼈다. - 알..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