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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유희(遊戲)] 신호 대기 중인 자동차 불빛을 담아보다 / 토함

▲자동차 불빛(2017.02.25) 심장의 황홀경! 심장의 황홀경! 지난밤은 황홀한 밤이었다. 꿈속에 잠긴 채 또는 환상에 잠긴 채, 그는 치천사(熾天使)의 삶과도 같은 황홀경을 체험했던 것이다. 이는 다만 순간의 황홀경이었던가, 아니면 몇 시간의, 며칠의, 몇 년의, 몇 시대의 황홀경이었던가. -..

[빛을 찾아서] 삼릉소나무숲에서 양질의 빛을 찾는 진사님을 만나다 / 토함

▲솔숲의 빛(2016.05.12. 경주 삼릉계곡) 훌륭한 인재를 사냥하는 방법 자신이 인재가 되는 첫걸음이 독서다. 뛰어난 저자의 지혜와 경험을 몇 만원에, 몇 시간이고 독점할 수 있는 독서는 그 자체로 인재를 사냥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독서는 지식을 만나는 최적의 수단이다. - 김상경의《절..

[빛그림자] 빛이 강렬하게 비치면 그 그림자도 진하다 / 토함

▲ 빛과 그림자(2014.03.30. 경주) 아이는 풍선과 같다 아이는 풍선과 같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불거진다. 무엇을 잘 해내지 못한다고 스스로 인식하면 자신의 다른 강점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이 찾아지면 맹렬하게 파고든다. 자기의 존재를 드러내어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