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62

[얼레지·가재무릇] 봄이 오면 화려하게 몸치장하고 등장하는 얼레지, 창고에서 먼지 털어 올려 봅니다 / 토함

▲얼레지·가재무릇(2013.03.16. 포항) 얼레지(가재무릇) [Erythronium japonicum] 쌍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피침형으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

[노루귀 흰색] 얼레지 옆에서 노루귀 흰색 꽃이 피다 / 토함

사랑에 이유를 달지 말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환각제는 사랑입니다. 있지도 않은 것들을 보거나 듣게 만드는 재주를 부리니까요. 삶에 후회를 남기지 말고, 사랑하는 데 이유를 달지 마세요. - 파울로 코엘료의《마법의 순간》중에서 - ▲ 얼레지 옆에서 흰색 노루귀꽃을 만나다.(2014.03...

[봄꽃을 기다리며]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토함

푸슈킨, 시를 써서 물오리에게 읽어준다? 시를 쓰지만 시를 쓰는 태도가 다릅니다. 렌스키는 약혼녀에게 읽어주기 위해서 시를 쓰지요. 푸슈킨은 다릅니다. 그는 시를 써서 물오리들한테 읽어줍니다. 연인에게 읽어주는 게 아니고요. 그렇듯 무상한 것 같지만 시를 쓴다는 것, 푸슈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