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39

[반영으로 보는 일출] 쇼윈도우 창에 비친 일출 광경이 더 큰 감동을 주다 / 토함

▲반영으로 보는 일출(2019.02.04) 나는 나다 '나'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마음에 든다며 좋아하고 다른 하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싫어하지 말고, 그래서 하나는 받아들이고 다른 하나는 버리려고 애쓰지 말고, 매 순간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경험해 보십시오. - 김기태의《지..

[몽돌 일출] 새벽을 가르며 먼길을 재촉하여 아름다운 몽돌을 마주하다 / 토함

▲몽돌(2014.01.07) 굳이 말하지 않아도 차를 마신다 국화차를 마신다 꽃향이 낯설다고 말하지 않는다 참 좋다고 참 편안하고 여유가 있다고 잠시, 누군가가 떠오르더라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좋다 애써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럴 때 그냥 향이 참 좋다고 말하면 그만이다 - 심재숙의 시집..

[송대말의 아침] 모처럼 일출을 맞이하러 나간 송대말등대에서 디사협 경주지회 수시모임을 갖다 / 토함

▲송대말의 아침(2019.01.26. dpak 경주지회 수시모임) ▲송대말의 아침(2019.01.26) 어린이는 부모의 말을 닮는다 우리는 오늘 누구나 말을 하며 살고, 글을 거리낌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 말이란 어디에서 왔을까요? 말을 담아낸 글에는 어떤 기운이 서릴까요? 어린이를 돌보거나 가르치는 어..

[대게 일출] 대게 조형물 앞에서 해맞이를 하다 / 토함

▲대게 일출(2016.12.18) 건물, 장소와 사랑에 빠지다 사람을 사랑하듯 건물이나 장소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사랑은 시간이 흐를수록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서 커나간다. 상대와 소통하는 동안 신뢰감과 개방성과 애정이 쌓여간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장소를 방문한 역사와 그곳에..

[연정] 두 연인에게 축복을 내리는 일출이 유난히 아름답다 / 토함

▲ 두 연인을 위한 일출인양 태양은 아름답게 솟았다.(2013.12.07) 한 번의 포옹 한 번의 포옹이 수천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포옹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누군가를 안아보십시오. 따뜻한 포옹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당신이 있어 기쁘다'는 것을 말..

[일출] 늘 아름다운 일출을 맞을 수는 없지 않은가 / 2014.01.18. 토함

무당벌레 할머니와 숲 속을 돌아다닐 때 나는 무당벌레 몸짓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다. 나무 밑동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진딧물을 깨끗이 먹어치운 다음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녀석은 다른 나무로 날아갔다.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빨간 바탕에 검은 점박이 무늬가 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