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9

[부용대 선착장] 하회마을 부용대 아래 모래밭 선착장, 가족들의 정겨운 모습이 좋다 / 토함

▲부용대 선착장(2017.09.30. 안동 하회마을) 아들의 똥 똥이 더러운 게 아니란 걸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가까이 냄새를 맡고 만지고 색깔을 보고 닦아주면서 예쁘다고 잘했다고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도 어쩌면 그땐 냄새도 나지 않았을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 너를 키우면서 알..

[배띄워라] 배는 부용대로 가는 관광객을 위하여 물살을 가른다 / 2013.09.28. 안동 하회마을

뱃머리 인생은 소망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바라지 않으면 방향도 결정되지 않는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유럽으로 갈 것인가. 선택에 따라 뱃머리가 향하는 곳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 소노 아야코의《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