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5

[그 길 ...] 깔끔하게 확장하여 포장한 도로이지만 할머니에겐 여전히 그 길이다 / 토함

▲그 길(2018.06.21) 안개꽃 얼마나 착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죽어서도 그대로 피어 있는가 장미는 시들 때 고개를 꺾고 사람은 죽을 때 입을 벌리는데 너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똑같구나 세상의 어머니들 돌아가시면 저 모습으로 우리 헤어져도 저 모습으로 - 정호승의《..

[할미꽃] 할미꽃을 보노라면 어릴 적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니가 생각난다 / 토함

▲할미꽃(2016.03.29) 이야기 들려주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먼저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이야기를 통해서 기죽은 아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고,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는 꿈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래서 이야기는 약도 되고 매도 된다.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가 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