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7

[영덕 허수아비축제] 농기계의 변신, 어린 꿈나무들이 농기계관광차를 타고 농로를 따라 허수아비길을 한바퀴 돌아보다 / 토함

아이디어의 힘 처음에 그 생각은 그리 명확한 것이 아니었어요. 명확한 계획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단순한 소망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을 마음속에 새기고 내 마음을 온통 차지하도록 만들자, 마침내 내가 그 아이디어를 움직이는 대신 그 아이디어가 나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

[무당] 영덕 허수아비축제에 전시된 예쁜 새악씨를 담았더니 무당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다 / 토함

▲무당(2017.09.29. 영덕 허수아비축제 폰카사진) 끈 인간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임을 느낄 때, 그리고 자기보다 원대한 그 무엇과 하나의 끈으로 이어져 있음을 느낄 때 무한한 활력이 샘솟는다. 자신이 지고 있는 짐을 왜 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그보다 더 많은 짐도 너끈히 지고 ..

[허수아비 나팔수의 꿈] 영덕 허수아비가 하늘 높이 긴 소리를 토해내다 / 토함

▲영덕 허수아비가 나팔수(2017.09.29. 영덕 허수아비축제) '왕서방'들의 성공 비결 '남이 버린 일에 뛰어들라', '신용을 버린 이익은 결코 취하지 않는다', '먼저 주고 나중에 더 큰 것을 가져라', '한 번에 큰 이익을 탐하지 않는다', '어려울수록 신의를 우선시한다', '가장 좋을 때 실패를 대..

[허수아비] 영덕 허수아비가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듯하다 / 토함

▲허수아비(2017.09.29. 영덕 허수아비축제) 허준과 유의태 10여 년 전에 방영한 TV사극 '허준'에서 스승 유의태를 가끔 생각한다. 그는 한평생 의술을 폈고 제자 허준에게 죽기 직전 자신의 몸을 실험 수술 대상으로 내주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유의태의 모습은 비록 픽션이라도 강한 감동을..

[허수아비] 예쁘게 생긴 허수아비를 만나다 / 토함

▲허수아비(2015.10.17. ) 기억 저편의 감촉 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기에 아무것도 잊지 않습니다. 내가 들은 기억이 없는 멜로디와 목소리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받은 기억이 없는 애정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쓰다듬은 동물들의 감촉도 내가 했던 수많은 놀이도 기억..

[경주문화재 번개답사] 연꽃단지에서 만난 진사 두 분의 문화재답사 안내를 하다 / 2012.08.25. 경주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에서 이삭줍기 한 연꽃 경주 남산 안개낀 솔밭을 보러 갔다가 연꽃단지로 오는 진사님 두 분을 만났다. 올해 삼릉 소나무숲에는 안개다운 안개가 없었다. 이 날도 마찬가지, 발길을 돌려 안압지연꽃단지에 왔지만 여기도 한물간 이야기 ...... 근처의 풍경을 담..

홀로 서있는 운문사 허수아비 / 2011.10.09. 청도 운문사

자중자애 사람은 남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부터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때 그런 사람으로 변화한다. 사랑을 받는 사람에게 자신을 맞추면 자칫 자기를 놓칠 수 있다. 사랑이 끝났을 때 황폐해지는 사람은 이렇듯 내가 나를 놓았기 때문이다. - 이경자의《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