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브리스트의 젊은 아내 11명 살아남은 데카브리스트 120명은 시베리아로 유배되었다. 그 유배의 땅이 이르쿠츠크였다. 데카브리스트의 젊은 아내 11명도 귀족의 신분과 재산을 모두 버리고 시베리아로 와서 남편의 옥바라지를 했다. 그들로 인해 이르쿠츠크에 새로운 문화가 꽃피기 시작했다. 동토의 땅 시베리아는 자유와 혁명의 땅으로 다시 태어났다. '자유와 혁명', 그렇다. 내가 진실로 원한 것은 바로 이 자유의 향기였다. - 조송희의《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