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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流水)] 조용히 흐르는 물도 쉴새없이 변화한다 / 토함

토함 2019. 9. 12. 01:26


▲유수(2019.09.09)




'급할 거 하나도 없다'



아직 난 잘 모르겠어요.
어서 날고픈 마음밖에 없어요.
"급할 거 하나도 없단다. 리듬을 타고
앞으로 사뿐사뿐 밀어가다 보면 걸음이 빨라져.
달려도 몸이 가뿐하고. 그때 날갯짓하며 두 발로
대지를 힘껏 차는 거야. 그럼 별 힘 안 들이고도
공중에 뜨게 되거든."


-김종록의《질라래비 훨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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