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지붕용 용마름틀기(2019.12.12. 경주 양동마을)
오랜 친구가 좋다
마음이 어지러울 땐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지만
오래된 인연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색안경을 무기 삼아 햇빛 쨍쨍한 거리로 나섰습니다.
밥 먹고 차 마시고 함께 웃고 울다 보니
'오랜 친구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흥숙의《생각라테》중에서 -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지만
오래된 인연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색안경을 무기 삼아 햇빛 쨍쨍한 거리로 나섰습니다.
밥 먹고 차 마시고 함께 웃고 울다 보니
'오랜 친구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흥숙의《생각라테》중에서 -
▲용마름틀기(2019.12.12. 경주 양동마을)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지(蓮池)의 도형들] 연(蓮)이 묻고, 연(蓮)이 답하다 / 토함 (0) | 2019.12.18 |
---|---|
[나목숲] 겨울이 오면 동물은 옷을 두껍게 입지만, 겨울나무들은 옷을 훌훌 벗어버린다 / 토함 (0) | 2019.12.17 |
[그들의 먹거리] 강양항의 먹거리, 멸치가 나올 때는 강양항 새벽이 분주하다 / 토함 (0) | 2019.12.16 |
[대나무(竹)]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황혼에도 대나무는 빛을 발한다 / 토함 (0) | 2019.12.15 |
[양동의 작은 그림들] 경주 양동마을에서 길 옆에 놓여있는 석물들에 관심을 주다 / 토함 (0) | 2019.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