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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竹)]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황혼에도 대나무는 빛을 발한다 / 토함

토함 2019. 12. 15. 16:17


▲대나무(2019.12.12. 양동마을)




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나는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친 데 대해 어린이에게
용서를 빈다. 나에게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귄 가장 훌륭한 친구가 바로
이 어른이라는 점이다. 이 어른은 지금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서 굶주리며 추위에 떨고 있다.
그를 위로해주어야 한다. 지금은 어른이 되어
있는 예전의 어린아이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 문갑식의《산책자의 인문학》중에서-




▲대나무(2019.12.12. 양동마을)


▲대나무(2019.12.12. 양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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