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중요하지 않거나
인상적이지 않았던 순간이기에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나온 모든 시간이 기억난다면 그것도
평균적인 사람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하루를
온전히 기억하지는 못해도 내가 무엇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는지 돌아보려는 그 시도만으로도
내 하루는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하루를 내가 이렇게 아낀다면 내 일상이
더 소중하게 여겨질 것 같았습니다.
- 김지연의《육아 일기 말고 엄마 일기》중에서 -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산강 오리 날다] 경주 형산강 산책, 형산강은 야생오리 천국이다 / 토함 (0) | 2022.02.03 |
---|---|
[형산강 청둥오리] 청둥오리 가족들이 이곳저곳 날아다니며 먹거리를 구하다 / 토함 (0) | 2021.12.09 |
[아쉬움] 가을의 끝자락, 겨울 초입에 빛이 강렬한 숲속을 거닐다 / 토함 (0) | 2021.12.08 |
[안개 속 동네한바퀴] 자욱한 안개 속으로 산책길에 오르다 / 토함 (0) | 2021.12.02 |
[내려놓다(2)] 추억을 남기고 간 숲, 단풍이 곱게 내려앉은 경주 계림숲으로 가다 / 토함 (0) | 202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