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왔다
어느 틈에 노안이 왔다.
안경 없이는 책 보기가 힘들다.
거리를 두고 보면 나아지지만, 어느 순간부터
구태여 잘 보려고 애쓰지 않게 됐다. 멀리 보고 살라고
노안이 오는 것 같다. 눈앞만 보지 말라고,
안 봐도 되는 건 패스하라고.
- 진은섭의《나를 살린 20일》중에서 -
<'팥꽃나무' 해설 바로가기>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74XXXK01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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