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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복사 쌍귀부(숭복사 쌍거북 비석 받침)는 경주박물관 외부에 전시되어 있다 / 2012.01.08. 국립경주박물관

토함 2012. 1. 15. 23:59

 

 

 

 

 

 

 

숭복사지(崇福寺址)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말방2리 산23-1

 

이 절터는 외동읍 말방2리 윗마을 해발 160m 정도의 산록완사면상에 위치한다. 숭복사는 <<삼국유사>>와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비문에 의하면 신라 선덕왕(善德王) 이전에 파진손(波珍飡) 김원량(金元良)이 건립하여 곡사(鵠寺)라 하였다가 원성왕(元聖王)이 죽자 이곳에 능을 하고 지금 위치로 절을 옮겼다. 그 후 경문왕(景文王)이 즉위하여 꿈에 원성왕을 보고 개건(改建)하여 능역(陵域) 수호와 명복 을 빌게 하고 헌강왕(獻康王)때 비로소 사명(寺名)을 대숭복(大崇福) 이라 하였다. 지세 및 금당지, 석단 등 규모가 불국사와 비슷하고 같은 석릉이 있으며 '국사대웅(國寺大雄)' '개와대웅(蓋瓦大雄)' 등 문자가 있는 평와(平瓦), 쌍두귀부(雙頭龜趺)가 발견되었다. 근년에 발견된 금동제 금구(金具), 단비(斷碑)의 편석 3개 등은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전국문화유적총람>

 

 

 

 

 

 

 

 

 

 

▼ 경주시 외동읍 말방리 산 23-1번지에 있는 숭복사지삼층석탑

 

 

 

 

문화재자료 제94호(경주시)  숭복사지삼층석탑(崇福寺址三層石塔)

 

소재지  경북 경주시 외동읍 말방리 산23-1

 

숭복사터에 동서로 서 있는 쌍탑으로, 두 탑 모두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서로 같은 규모와 양식을 하고 있어서, 아래·위층 기단에 기둥 모양을 새기고, 특히 위층 기단에는 기둥 조각 사이의 면마다 8부중신(八部衆神:불가에서 불법을 수호하고 대중을 교화한다는 여덟 무리의 수호신)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탑신의 몸돌에도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1층 몸돌 네 면에는 문(門)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다.

현재 두 탑은 일부 석재가 파괴되거나 없어진 채 남아 있다. 서탑은 기단 일부가 파괴되고 탑신의 2층 몸돌과 머리장식이 없어졌고, 동탑도 기단 일부가 파괴되고 탑신의 2·3층 몸돌과 3층 지붕돌, 머리장식이 없어졌다.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지붕돌 받침이 4단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숭복사지삼층석탑 사진자료 더 보기> http://blog.daum.net/bori-yo/2210

(동탑) http://blog.daum.net/bori-yo/1166

(서탑) http://blog.daum.net/bori-yo/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