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수염가래꽃은 논둑이나 습지에서 자라며 연한 자주색 꽃이 핀다 / 2012.06.29. 경주

토함 2012. 6. 29. 17:23

 

 

 

 

 

 

 

 

 

 

 

 

 

 

 

 

 

 

수염가래꽃 [Lobelia chinensis]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숫잔대과의 여러해살이풀.

 

논둑이나 습지에서 자라며 키는 15㎝ 미만으로 옆으로 뻗는다. 뿌리는 줄기의 곳곳에서 나온다.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 2줄로 배열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8월경 1~2개가 연한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핀다. 꽃잎은 5장이지만 위로 2장, 아래로 3장이 몰려 달려 좌우대칭적인 꽃구조를 이룬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주로 경기도 이남에 분포하고 민간에서는 식물 전체를 독충에 물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한다. 학자에 따라 초롱꽃과(Campanulaceae)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번식은 뿌리를 나누어 심거나 씨로 번식시킨다. 세미초(細米草)·과인초(瓜仁草)·반변하화(半邊荷花)라고도 한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