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고구마꽃은 깔때기 모양의 붉은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모여 핀다 / 2012.07.09. 경주

토함 2012. 7. 9. 23:04

 

 

고구마를 심어놓은 밭은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고구마꽃은 좀처럼 보기 힘든다. 지난 해 고구마꽃을 처음 보았고 올해 두번째 보는 행운을 잡았다.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는 쌍떡잎 식용작물이다.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나 열대와 따뜻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기른다.

고구마의 어원은 쓰시마섬의 '코코이모'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영조 39년(1783)부터 고구마를 심기 시작했는데, 그당시 일본에 사신으로 갔던 사람이 고구마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흔히 간식으로 먹지만 옛날에는 쌀이 떨어졌을 때 밥 대신 먹었다고 한다. 찌거나 구워서 또는 기름에 튀겨 먹거나 밥이나 떡에 섞어 먹기도 한다. 알코올이나 녹말의 원료로도 쓰이며, 특히 녹말로는 당면을 만든다. 줄기나 잎을 나물로 먹으며 가축의 먹이로도 쓴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