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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둥지] 까치부부는 올해도 저 높은 나무 꼭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둥지를 튼다 / 토함

토함 2015. 1. 26. 16:23

 

▲까치집(2014.01.24. 경주시 황남동)

 

 

 

 

허송세월



밖에 있으면
실내로 들어가고 싶었고
실내에 있을 때는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가장 심할 때는 일단 좀 앉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가,
자리에 앉자마자 일어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그래서 일어난 다음에는 다시 앉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렇게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인생을 허비했다.


- 제프 다이어의《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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