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98호 경주남산불곡석불좌상(慶州南山佛谷石佛坐像)
소재지 경북 경주시 인왕동 산56
경주 남산 동쪽 기슭 부처 골짜기의 한 바위에 깊이가 1m나 되는 석굴을 파고 만든 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머리는 두건을 덮어쓴 것 같은데 이것은 귀 부분까지 덮고 있다. 얼굴은 둥그렇고 약간 숙여져 있으며, 부은 듯한 눈과 깊게 파인 입가에서는 내면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인왕리석불좌상과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세가 아름답고 여성적이다. 양 어깨에 걸쳐입은 옷은 아래로 길게 흘러내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까지 덮고 있는데, 옷자락이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석불은 경주 남산에 남아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삼국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 불상으로 인하여 계곡 이름을 부처 골짜기라고 부르게 되었다.
자연 암반에 감실(龕室)을 파고 만든 이 여래좌상은 단정한 자세에 상현좌(裳縣座)를 이루고 하의(下衣)는 얕게 새겼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법의(法衣)는 아래로 흘러내려 옷자락이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이 석불은 경주(慶州) 남산(南山)에 남아 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삼국시대(三國時代) 말기(末期)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이 불상으로 해서 이 계곡 이름을 부처곡이라 부르게 되었다. <해설: 문화재청>
경주 사람들은 부처골(佛谷)에 있는 감실(龕室) 석불좌상을 '할매부처'라고 부른다.
좋은 사진을 담기 위하여 4시간 이상을 이 장소에 머물면서 정성(?)을 쏟았다. 사진은 2시간씩 촬영 시간대 별로 나누어 올린다.
'부산광역시북구교육청' 관내 선생님들께서 겨울방학을 맞아 연수를 받고 있는 장면을 찍었다.
해설 하시는 연구사님의 해설을 듣고 있노라니, 나도 어느새 연수생들과 동료가 된 듯 기분이 좋아져서 셔터를 연신 눌러 보았다.
평탄한 곳에 있는 경주의 문화재가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천박물관이라고 하는 남산까지 올라와 연수에 임하시는 선생님 모습이 참으로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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