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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의 꽃술] 무궁화꽃을 많이 닮은 부용꽃의 속살을 관찰하다 / 토함

토함 2015. 7. 21. 17:01

 

▲부용의 꽃술(2015.07.19)

 

 

 

 

눈 뜨면 맨 먼저 보는 사람

 

 

눈 뜨면
제일 먼저 보는 게 너라니, 다행이다.
자다가 이유 없이 눈을 떠 보면, 그럴 때가 있다.
가령 누군가가 나 몰래 다녀간 것 같은 느낌.
아니면 정말 이 공간에 나 혼자일까, 하는
의문이 들거나. 마치 누군가가 나를
흔들어 깨운 것 같은 착각.
그럴 때가 있었다.


- 변종모의《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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