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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헌1 (濟南軒) / 2009.12.16. 포항 흥해읍

토함 2009. 12. 26. 13:05

 

 

 

문화재자료 제250호(포항시) 제남헌(濟南軒)

 

소재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내리 39-8

 

흥해군(興海郡)의 관리들이 업무를 처리하던 관아 건물이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 알 수 없고,조선 헌종 1년(1835)에 다시 지었다. 그 뒤 1925년 원래 자리에서 동남쪽으로 70m 떨어진 흥해읍사무소로 옮겼다가 1976년 다시 원래 자리로 옮겨 지었다. 흥해읍성과 관아 건물은 일제시대에 모두 헐리고 이 건물만 남았다. 앞면 7칸·옆면 3칸 규모에 一자형 평면을 갖춘 건물이다.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간결하게 짜 놓았다.

 

흥해군(興海郡)의 동헌(東軒) 건물이었던 제남헌은 1925년 원래의 자리에서 동남쪽 70m 떨어진 구 흥해읍사무소로 이건하여 흥해읍 회의실로 사용하다가 1976년에 다시 원래 자리인 현 위치에 이건하여 현재「영일민속박물관」전시실로 사용하고 있다. 제남헌은 여지도서(與地圖書)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 나타난바와 같이 흥해읍성(興海邑城)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흥해 읍성은 일제시대 초기에 모두 헐리고, 성(城)에서 나온 돌은 포항축항공사에 사용되었으며, 관아 건물도 이때 모두 헐리고 제남헌(濟南軒)만 남았다. <해설: 문화재청>

 

 

 보호수(회화나무, 수령 620여년)

 

 회화나무는 일본이 대한제국을 침탈 했을때 한국인의 정신을 말살하기위하여 가정 먼저 수탈한 나무로 선비나무로도 불린다. 선비정신을 나타내는 수형과 뿌리서부터 열매까지 모두 약용으로 사용되어 우리민족의 정신과 육체 모두에게 이로운 나무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전국 각지에 심어서 우리의 맑고고운 정신을 되살려야할 것이다.<출처: 위키백과>

 

 

 제남헌(濟南軒)과 위의 나무 뒤로 보이는 건물을 「영일민속박물관」전시실로 사용하고 있다.

 

 

 

 

 

 

 

 대원군 척화비

 

  이 척화비는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암각화군 앞 칠포도로(구 도로)에서 발견하여 옮겨 온 것이다. 신미양요의 결과 조선의 배외감정은 더욱 거세졌고, 마침내 대원군은 “양이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즉 화(和)하는 것이오, 주화(主和)는 매국이다. 우리들의 만년 자손들에게 경계하기 위해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운다.(洋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 戒我萬年子孫 丙寅作辛未立)"라는 내용으로 전국 중요 도회지에 척화비를 세워 쇄국양이 정책을 더욱 강화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