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2016.11.02. 포항 뱃머리 국화축제장)
한 장애 소녀를 살린 조용필의 '비련'
가수 조용필씨에 관한 일화가 생각납니다.
어느 시골의 한 병원 원장이 그에게 전화를 걸어와
14살의 발달 장애를 가진 소녀가 '비련' 노래를 듣고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면서 직접 와서 노래를 불러달라
청했답니다. 그러자 조용필씨는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병원으로 달려가 그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불러주었고, 아무 표정도 없던
소녀는 펑펑 울었고 부모도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 소녀의 부모가 사례를 하려고 하자
조용필 씨가 말했답니다.
"따님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돈보다,
또 앞으로 벌게 될 돈보다 더 비쌉니다."
- 류해욱의《영혼의 샘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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