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홍매화(2017.02.08)
기도방
거울 떼고
달력을 떼고
옷걸이를 떼고
전등을 떼고
책을 내놓고
그릇을 내놓고
가구를 내놓고
못을 뽑고
홀로
방에
들어가다
- 고도원의《당신의 사막에도 별이 뜨기를》에 실린
김정묘의 시〈기도방〉중에서 -
달력을 떼고
옷걸이를 떼고
전등을 떼고
책을 내놓고
그릇을 내놓고
가구를 내놓고
못을 뽑고
홀로
방에
들어가다
- 고도원의《당신의 사막에도 별이 뜨기를》에 실린
김정묘의 시〈기도방〉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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