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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리메] 수묵화처럼 펼쳐진 산너머로 커다란 송전탑들이 안개 속에 고개를 내밀다 / 토함

토함 2017. 5. 25. 14:02

 

▲산그리메(2017.05.25)

 

 

 

'나도 할아버지처럼 살아야겠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를 보며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도 할아버지처럼 살아야겠다."
어려서 볼 때 할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성공한 인생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지게를 지고
산에서 돌을 캐다가 내다 팔고, 가축도 키워서 재산을
모았습니다. 선대에서 아무 것도 물려 받지 않았지만
큰 산과 넓은 토지를 살 만큼 부자였습니다.
늘 계획하고, 노트에 기록하는 습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 김병만의《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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