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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광사지의 석가불사리탑(法廣寺址釋迦佛舍利塔) / 2010.01.15. 신광면

토함 2010. 1. 17. 12:57

 

 

 

법광사지 석가불사리탑 (法廣寺址釋迦佛舍利塔)

 

소재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상읍리

 

신라 진평왕(眞平王)때 총 525칸의 법광사(法廣寺)를 건립하고 인도 (印度)의 석가모니 진신사리(眞身舍利) 22립을 보관하고 혈족이 없는 왕손의 계승과 삼국 통일의 염원 달성을 위하여 이 탑을 건립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 영조(英祖)때 중수(重修)하였고 1930년에 중수하여 오늘날까지 이른 것이다. 2중기단 위에 4층탑으로 하층기단 위에 몰딩이 표시되었다. 상층기단 면석에 우주(隅柱)와 탱주(撑柱) 가 부각(浮刻)되어 있을 뿐 별다른 조식(彫飾)은 찾아볼 수 없고 상륜부 일부가 남아있는데 총 높이 4.2m이다. <문화유적총람>

 

 

 

 

 법광사지의 '석가불사리탑비'에는 3층석탑인 '석가불사리탑'을 5층석탑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석가불사리탑'은 3층석탑이다. 현재 삼층석탑인 '석가불사리탑'을 탑비에 기록할 때 그 당시의 스님들이 탑의 상하층 기단과 3층 옥개석 위의 노반 등을 탑의 층으로 잘못 알고 계산하여 5층석탑으로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층석탑 중 2층 탑신부만 남아있던 극락사의 탑을 가져와 중수하면서 '석가불사리탑비'를 근거로 탑신부, 옥개석, 상륜부를 만들어 넣어 오층석탑으로 복원하였다. 그 후 옥개석이 발견되었고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3층석탑이라는 것이 판명되어 다시 현재의 '석가불사리탑(法廣寺址釋迦佛舍利塔)'(3층석탑)으로 복원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탑비를 자세히 연구하실 분을 위하여 탑비를 따로 찍어 두었습니다. 사진 위를 클릭하여 확대한 후 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