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떨어진 단풍(2017.11.07)
이 길의 끝
길 바깥은 위험했고
그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몰랐지만
나는 아무튼 그 길을 따라갔다. 앞에는 번개를 가진
검은 구름이 잔뜩 낀 이상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오해하고 생각을 바꾸지
않았으나 나는 곧장 그리로 갔고 그 안은 활짝
열려 있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세계는
신이 주관하지도 않았지만 악마가
주관하는 것도 아니었다.
- 밥 딜런의《바람만이 아는 대답》중에서 -
그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몰랐지만
나는 아무튼 그 길을 따라갔다. 앞에는 번개를 가진
검은 구름이 잔뜩 낀 이상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오해하고 생각을 바꾸지
않았으나 나는 곧장 그리로 갔고 그 안은 활짝
열려 있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세계는
신이 주관하지도 않았지만 악마가
주관하는 것도 아니었다.
- 밥 딜런의《바람만이 아는 대답》중에서 -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란 은행비] 노오란 은행나무 잎이 바람에 날려 은행비가 내리는 것처럼 느끼다 / 토함 (0) | 2017.11.08 |
---|---|
[가을청춘] 단풍이 떨어져 물속으로 사라지는 날도 청춘을 노래하는 푸른 잎은 더 싱그러워 보이다 / 토함 (0) | 2017.11.08 |
[불국사 단풍] 경주 불국사 단풍, 불국사 경내의 나무들이 고운 색깔의 옷으로 갈아입다 / 토함 (0) | 2017.11.08 |
[불조심] 각별히 불조심을 해야 할 계절이 왔네요 / 토함 (0) | 2017.11.08 |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배롱나무꽃이 필 때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을 담아오다 / 토함 (0) | 2017.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