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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편백나무숲으로 가는 길 초입에서 쑥부쟁이 꽃이 손짓을 하다 / 토함

토함 2018. 10. 23. 16:20


▲쑥부쟁이·권영초·산백국·쑥부장이(2018.10.23)




우정이란



내가 말하는 우정은
서로 섞이고 녹아들어 각자의
형체가 사라지고 더는 이음새도
알아볼 수 없이 완전히 하나가 된 상태다.
만일 왜 그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해야 한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다만 그였기 때문이고,
나였기 때문이라고.


- 앙투안 콩파뇽의《인생의 맛》중에서 -





▲쑥부쟁이·권영초·산백국·쑥부장이(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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