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여행/문화재 다시 보기 223

[경주 천관사지(慶州 天官寺址)] 통일신라 전기에 있던 절로, 김유신과 천관이라는 기생의 이야기가 전해온다 / 토함

사적 제340호 경주 천관사지(慶州 天官寺址) 소재지 경북 경주시 교동 244번지 도당산 서쪽 기슭 논 가운데에 있는 절터로서 현재 석재와 기와조각들만 남아 있다. 통일신라 전기에 있던 절로, 김유신과 천관이라는 기생의 이야기가 전해온다. 청년시절에 김유신은 천관이라는 기생과 사랑에 빠져 지내다가, 어머니의 꾸중으로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를 한다. 어느날 말이 술에 취한 유신을 천관의 집 앞으로 데려가자, 유신은 말의 목을 베고 냉정하게 천관을 뿌리친다. 이를 슬퍼한 천관이 자살을 하고, 후에 유신은 천관이 살던 집에 천관사를 지어 그녀의 명복을 빌어 주었다고 한다. 경주 천관사지 팔각삼층석탑(230905)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HgwaUN4NbV8?si=r37Sw7G..

[매직 아워에 보는 '경주 월정교'] 경주 월정교 야경 영상을 다시 보다 / 토함

교실의 날씨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계시는 선생님은 아이들 가슴속에 북극성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임 기너트의 '교실을 구하는 열쇠'라는 책에서 "교사는 그날 교실의 날씨를 좌우한다. 흐리게도 맑게도." 대략 이런 뜻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네요. - 윤태규의 《우리 아이들, 안녕한가요》 중에서 - 월정교 magic hour(230905)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tE-xdY_Vf-I?si=NYahcKWgB-KiGlDl

[경주 원원사지 동·서 삼층석탑(慶州 遠願寺址 東·西 三層石塔)] 경주 원원사지 동ㆍ서 삼층석탑은 사적 경주 원원사지 안에 있다 / 토함

경주 원원사지 동·서 삼층석탑 (慶州 遠願寺址 東·西 三層石塔)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at Wonwonsa Temple Site, Gyeongju 소재지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산12-3번지 동·서 쌍탑의 경주 원원사지 동ㆍ서 삼층석탑은 사적 경주 원원사지 안에 있다. 원원사(遠願寺)는 삼국유사에 의하면 밀교(密敎)를 계승한 안혜(安惠)ㆍ낭융(朗融) 등이 김유신ㆍ김의원ㆍ김술종 등과 뜻을 모아 호국의 사찰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동ㆍ서 삼층석탑(높이 약 7m)은 도괴되어 있던 것을 1931년 가을(조선건축사론 중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신라시대 일반형 삼층석탑론(건축잡지 1933.11월호. 藤島亥治郞)에 경주고적보존회에서 복원하였다. 두 탑은 같은 구조와 양..

[숭복사지삼층석탑 (崇福寺址三層石塔)] 숭복사터에 동서로 서 있는 쌍탑으로, 두 탑 모두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 토함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숭복사지삼층석탑 (崇福寺址三層石塔) Three Story Stone Pagoda of Sungboksa Site 경북 경주시 외동읍 말방리 산23-1번지 숭복사터에 동서로 서 있는 쌍탑으로, 두 탑 모두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서로 같은 규모와 양식을 하고 있어서, 아래·위층 기단에 기둥 모양을 새기고, 특히 위층 기단에는 기둥 조각 사이의 면마다 8부중신(八部衆神:불가에서 불법을 수호하고 대중을 교화한다는 여덟 무리의 수호신)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탑신의 몸돌에도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1층 몸돌 네 면에는 문(門)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다. 현재 두 탑은 일부 석재가 파괴되거나 없어진 채 남아 있다. 동탑은 기..

[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처럼 형식을 달리하는 쌍탑이 동·서로 건립된 특이한 예의 두 탑이다 / 토함

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 (慶州 南山洞 東·西 三層石塔)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남산동 227-3번지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처럼 형식을 달리하는 쌍탑이 동·서로 건립된 특이한 예의 두 탑이다. 동탑은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서 쌓아 올린 모전석탑의 양식을 취하고 있고, 서탑은 전형적인 3층석탑의 양식이다. 동탑은 탑의 토대가 되는 바닥돌이 넓게 2중으로 깔려있고, 그 위에 잘 다듬은 돌 여덟개를 한 단처럼 짜 맞추어 기단부(基壇部)를 이루고 있다. 탑신부(塔身部)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돌 하나로 만들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과 낙수면이 모전석탑처럼 똑같이 각각 5단으로 층을 이루고 있다. 서탑은 위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으로, 2단의 기단은 한 면을 둘로 나누어 팔부신중(八部神衆..

[경주 능지탑지(慶州 陵只塔址)]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제30대 문무왕의 화장터로 추정되는 탑터로 능시탑(陵屍塔),연화탑이라 불렸다 / 토함

경주 능지탑지(慶州 陵只塔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ks.ac.kr) 경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경주 능지탑지(230908)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CH0tLIo4Upw?si=3qZhck6SZDf0U39m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 (慶州 千軍洞 東·西 三層石塔)]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은 넓은 평지에 동·서로 서 있는 쌍탑으로, 무너져 있던 것을 1939년에 복원한 것이다 / 토함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 (慶州 千軍洞 東·西 三層石塔)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천군동 550-2번지 ,550-3 넓은 평지에 동·서로 서 있는 쌍탑으로, 무너져 있던 것을 1939년에 복원한 것이다. 두 탑 모두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양식이며 규모와 수법이 같다. 기단은 각 층마다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는데, 가운데에는 2개씩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의 각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층마다 5단이며, 처마선은 반듯하게 깎았는데 네 귀퉁이에서 약간씩 들려 있다. 3층 몸돌에서는 1939년 발굴조사를 할 때 한 면이 24㎝, 깊이가 15㎝인 사리를 두는 공간이 발견되었다. 탑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서쪽 탑에만 ..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 경주 정혜사지 은행나무가 노랗게 변하고 있다 / 토함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54번지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 1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에서는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1층 탑몸돌이 거대한데 비해 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 2층 이상은 마치 1층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장식처럼 보인다. 큰 규모로 만들어진 1층 몸돌은 네 모서리에 사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 그 안에 다시 보조기둥을 붙여 세워 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듯 문을 마련해 놓은 것은 열린 공간을 추구하고자 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진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을 조각이 아닌 별개의 다른 돌로 만들어 놓았고, 직선을 그리던 ..

[운곡서원] 권행(權幸)의 공적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 지역에 추원사(追遠祠)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고, 그뒤 운곡서원으로 개편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 토함

몸으로 읽는다 알았으면 행해야 한다. 내가 깨달은 바를 삶 속에서 살아낼 때 내가 새긴 그 문장을 비로소 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그것이 진정 몸으로 읽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고 문장을 기록하고 거듭 종이 위에 손수 새기는 것은 그 첫 번째 걸음일 것이다. - 박웅현의《문장과 순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