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바나나(으름 열매) 맛이 아주 좋아요 / 2011.09.18. 경주 건천읍 계속된 주말 일기불순으로 야생화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으름열매를 담으려는데 또 비가 옵니다. 얼른 찍고 철수 ~~ ㅜㅜ 좋을 때는 모른다 좋은 것만 있을 때는 결코 그것이 좋은 것인지 알지 못한다. 사랑할 땐 사랑을 모르고, 이별할 때는 이별을 모른다. 그게 우리의 비극이다. - 명로진의《..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21
나도송이풀 / 2011.09.18. 경주 건천읍 힐러의 길 '애무 호르몬' 부드러운 접촉을 할 때 감각을 통해 전해지는 좋은 느낌은 옥시토신 때문이다. 옥시토신의 '애무 효과'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날마다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은 쥐들은 마취 없이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진정된 상태를 보였다. 사람의 경우에도 접촉과 마사..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21
수정란풀(석장초, 수정초) / 2011.09.18. 경주 건천읍 사랑은 '한다' 이다 사랑은 지금이다. 사랑은 '하였다' 도 '하리라' 도 아니다. 언제나 사랑은 '한다' 이다. - 고은의 <상화 시편> 중에서 - 수정란풀 [水晶蘭- Monotropastrum globosum]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노루발과의 엽록소가 없는 여러해살이풀. 수정초(水晶草)·석장초라고도 한다. 죽은 식물체에서 양..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18
흰줄무늬맥문동 / 2011.09.13.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딱 한 사람 누구나 가끔은 마음이 외롭고 쓸쓸할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 날도 있다. 그런 날, 수백 명의 이름이 등록된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를 뒤적이다가 적당한 이름을 발견하지 못해 황망해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마음을 풀어놓고 싶을 때 연락하고 만나줄 사..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16
잉꼬가 부럽지 않은 주홍날개꽃매미 / 2011.09.13. 경주 문천 에너지 공식 성공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식은 아주 간단하다. 에너지를 쓸데없이 빼앗아 가는 일을 줄이고, 반대로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간단하다고 했지만 사실 그 과정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 탤렌 마이데너의 《꿈꾸는 스무..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15
하늘고추 / 2011.09.07. 서라벌여자중학교 오늘 아침 똑같은 아침을 맞아본 일이 있는가. 똑같은 하늘, 똑같은 태양을 본 일이 있는가. 어제의 하늘은, 어제의 태양은, 결코 오늘의 그것이 아니다. 삶은 정반대되는 두 가지 요소를 다 포함하고 있다. 삶은 낡았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것이다. - 타골, 라즈니쉬의《까비르 명상시》중..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15
벽오동 심은 뜻 / 2011.08.28. 경주 동부사적지 안부 인사 고요한 묘원을 홀로 산책하다 보면 깨닫게 된다. 사랑하는 것들에게 매일 안부를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그렇지 않으면 작별인사를 건넬 시간조차 없이 생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 사라 밴 브레스낙의《혼자 사는 즐거움》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09
색다른 터널 / 2011.08.28. 경주 동부사적지 남몰래 주는 일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일은 그것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에게 무한한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한다. 더욱이 생색을 내지 않고, 남몰래, 본인 자신도 모르게 남에게 주는 일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준다. - 윤준호의《변화하는 시대의 지혜》..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09
조그만 저수지의 방울고랭이 / 2011.09.04. 경북 의성군 안평면 나 혼자만의 공간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일정한 요일과 시간을 정해 홀로 있어 보라. 그저 당신의 본질을 탐구하고 미래에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다. 처음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성스러운 공간을 만들어 활용하다 보면 언젠가 놀라운 일이..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08
사계들꿩나무의 꽃 / 2011.05.01. 내연산 가던 날 ‘밥 같은 시(詩)를 쓰고 싶다’ -서숙희(1959∼ ) 흐릿한 상(像) 하나를 붙들고 시름하는 밤 밤은 깊어가고 시의 문전은 멀고도 높은데 허기만 둥글게 부풀어 밥 생각이 간절하다 뜨거운 물과 불을 거쳐 쌀은 밥이 된다 으스러져라 서로를 처절하게 껴안고 온전히 익고 익어서 눈부시게 엉긴 살점들 시..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