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항 14

[적막한 강양항] 강양항 명선도 일출, 어쩐지 갈매기도 한적한 날이었다 / 토함

▲강양항 명선도 일출(2016.12.31) 낯선 풍경이 말을 걸어왔다 어느 때, 문득 풍경이 사람에게 말을 걸어오는 일이 있다 가슴 떨리고 황홀한 일이다. 나의 경우, 이런 희귀한 행운은 일상에서 보다 여행지에서 경험해본 특별한 느낌이다. 심지어 해와 달도 내가 보아오던 것과 다른 것처럼 여..

[그들의 먹거리] 강양항의 먹거리, 멸치가 나올 때는 강양항 새벽이 분주하다 / 토함

▲강항의 멸치잡이(2016.12.30) 용광로 내 간곡한 바람이 한국 독자들에게도 닿기를 바란다. 한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부침을 겪었다. 지금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란한 국면에 대치중일 것이다. 하지만 부침과 혼란은 곧 경험과 지혜를 잉태하는 용광로다. 어..

[귀항] 강양항으로 귀항하는 어선이 파도를 넘어 쾌속 질주를 하다 / 토함

▲강양항으로 귀항(2016.12.25) 한계 대부분의 실패는 환경이 나쁘거나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스스로 한계라고 느끼고 포기했을 때 찾아온다. 또한 자주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은 일에 실패했을 때 단순히 일에 실패했다고 느끼지 않고 자신을 '실패자' 혹은 '패배자'라고 느낀다. 스스..

[귀항] 갈매기떼가 만선의 멸치잡이배를 뒤따르다 / 토함

▲멸치잡이 어선(2016.12.25. 강양항) 자제력과 결단력 자제력은 결단력 그 이상을 의미한다. 목표와 동기는 물론이고 전략과 통찰력까지 필요로 한다는 얘기다. 이것들을 갖춰야 자제력을 더욱 쉽게 발달시킬 수 있고, 마땅한 보상에 이를 때까지 발휘할 수 있다. - 월터 미셸의《마시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