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7

[고비]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인 '고비'는 배수가 잘 되는 적습지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 토함

사람이 없는 사람 흔히 노숙인은 돈이 없는 사람, 집이 없는 사람, 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이해된다. 그들에게는 돈, 집, 직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 놓여도 연락하거나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는 사람, 그게 바로 노숙인의 현실이다. 거기서 노숙인의 정의를 이끌어 냈다. 노숙인은 돈, 직업, 집이 없는 사람이기 이전에 사람이 없는 사람이다. - 최준영의 《가난할 권리》 중에서 - '고비' 영상(2024.04.19)

고비(Osmunda japonica), 어린 녀석을 만나다 / 2010.04.25. 경주 건천읍

고비 [Osmunda japonica]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0.6∼1m 가량.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잎은 뭉쳐난다. 어리고 연한 잎은 주먹같이 오그라들고 흰 솜털로 덮인다. 잎자루는 원기둥 모양이고 단단하며 광택이 나고 노랑색을 띠며 처음에는 붉은 갈색의 솜털로 덮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