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 7

[까치밥] 경주 옥산천을 따라가며 감나무에 열린 까치밥을 담다 / 토함

선택은 당신의 몫 여기 두 개의 길이 있다. 실컷 배불리 먹고, 하루 세 번 꼬박꼬박 한 뭉텅이나 되는 약을 삼키고, 병원을 오가면서 아프고 병든 채로 불안에 떨면서 살아가는 길이 하나 있다. 그리고 제대로 된 건강법을 몸에 익혀서 죽기 전까지 내 발로, 내 힘으로 걷고 뛰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 하나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 오혜숙의 《100세 시대의 새로운 건강법》 중에서 -

[까치밥] 농촌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려있어도 연세가 든 노인들은 딸 수가 없다 / 토함

▲감나무(2017.11.23) 현명한 게으름 게으름은 그 단어의 뉘앙스처럼 게으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야생 동물들은 진화를 통해 얻은 행동 전략에 따라서만 행동한다. 야생 동물을 어느 정도 지켜봤던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여러 상황에서 오히려 성공적인 전략임을 알고 있을 ..

[경주동부사적지의 넉넉한 까치밥] 경주동부사적지의 감나무에 아침빛을 받은 붉은색 감이 주렁주렁, 보는 이의 마음도 넉넉하게 만들다 / 토함

▲경주동부사적지의 감나무에 넉넉하게 달린 까치밥(2018.11.02) 선한 인사 인사는 모래밭을 걷듯이 꾹꾹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는 선한 행위이자 자선이다. 선한 행위와 자선은 선한 마음에서 나온다. - 오세웅의 《The Service (더 서비스)》 중에서 - ▲경주동부사적지의 감나무에 넉넉하게 ..

[산촌] 산촌 감나무에 달린 감들은 벌써 홍시가 되어 까치밥으로 매달려 있다 / 토함

▲산촌(2017.11.23) 산삼의 기억 나는 '산삼'하면 그때 일이 떠오른다. 산삼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 지금도 시어머니를 만나면 그 이야기를 하며 함께 웃곤 한다. 생각해보면 약초의 효능도 효능이지만, 사람을 정말 건강하게 하는 것은 즐거운 기억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산삼은 ..

[감나무] 고향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지만, 노인들만 남은 집엔 서리가 내린 지금도 감이 홍시가 되어 까치밥으로 달려있다 / 토함

▲고향의 감나무(2017.11.27) 고향의 감나무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나무에 가는 눈길이 새삼스럽다. 무언가 정감이 가며 그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정취를 실감한다.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내 고향 강릉에도 감나무가 많았다. 떫은 감을 ..

[경주최부자댁 감나무] 풍성한 까치밥, 최부잣집 감나무에 새들의 먹잇감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 토함

에티켓, 매너, 신사적 매너 누군가에게 실수와 부족한 점을 말해 주어 바로잡는 것과 불만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식은 수프를 받고 종업원에게 '따뜻하게 다시 데울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에고가 아니다. 사실만을 말하기 때문이며, 사실은 언제나 중립이다. "어떻게 나한테 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