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24

[작은 텃밭 일지(240916)] 작은 텃밭 스케치 영상입니다 / 토함

'아, 좋다!'  기쁨은명상 수행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기분 좋은 쾌감이나 즐거움 등을 뜻한다.호흡에 집중하는 훈련을 해서 호흡을 통해몸 전체를 느끼게 되고 나아가 몸의 작용을고요하게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아, 좋다!' 하는 기분이 느껴진다.이게 기쁨이다.- 김주환의 《내면소통》 중에서 -    작은 텃밭 일지 영상(2024.09.16)

[아침 텃밭 일지(240909)] 오늘 아침은 부추, 돌미나리 대신 풋고추와 대파를 조금 가져오다 / 토함

눈물의 유품  중고 거래는물건과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기에적절한 수단이다. 언제 물건을 놓아주어야하는지,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의 양은 어느정도인지, 새 물건이 한 번 사용되었다는이유로 얼마나 빨리 값어치가 하락하는지배우려면 중고 거래를 해봐야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최다혜, 이준수의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중에서 -

[작은 텃밭 이야기(240906)] 작은 텃밭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루하루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 토함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라!   개천이 모여 강물이 되듯하나의 길로 열린 오늘 하루!이 하루하루의 날들이 합쳐지면 인생이 되는것이리라. 언젠가 B 스님이 노란 화선지에적어 보낸 글 한마디. "이 세상은 울타리넓은 수도원"이야. 그렇지, 이 세상은울타리가 넓은 수도원이라 했지.- 안윤자의 《사대문 밖 마을》 중에서 -

[텃밭이야기(240905)] 경주 지역 텃밭에는 9월 중순이 되어야 상추 모종을 심으면 될 것 같습니다/토함

아직도 34~35°C까지 올라가는 낮에는 텃밭 상추 모종들이 견딜 수가 없어요.최소한 25°C 이하로 떨어져야 상추 모종들이 살아 남을 것 같습니다.실험 결과 9월 중순은 지나서 상추 모종을 심어야 되겠어요. 상추 심기에 적합한 온도 상추 발아 적온: 15~20°C상추 생육 적온: 15~20°C상추 최적 지온: 20°C상추씨 발아 부적격: 5°C 이하. 30°C 이상  화분이나 작은 텃밭에 부추를 심으면 향이 좋고 부드러운 것을 필요량 만큼 수확해서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가볍고 무른 오동나무   거듭 이야기하지만무거우면 좋은 나무이고 가벼우면나쁜 나무인 것이 아니다. 가볍고 물러서싼 것도 아니다. 무른 오동나무는 악기의 울림통을만들기에 적절하고, 장을 짤 때 서랍 재료로도 요긴하다.서랍..

[텃밭 일지(240825)] 8월 18일에 심은 쪽파 종구에서 새싹이 잘 나오고 있지만 아직(8월 25일 현재)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도 보인다 / 토함

여름이 좋다   한여름이네요.장마가 한창인 궂은 날씨에다이렇게 푹푹 찌기까지 하니 정말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만벗어나면 티 하나 없이 맑고 아주 신선한 여름이빛나고 있을 거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저는 여름을 좋아해서 컨디션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같습니다. 벌써 매미가 울고 있나요? 아무래도이렇게 더우면 울지도 않는데 순간적으로환청처럼 귀에 어른거려 곤란합니다.-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중에서 -    [쪽파 심는 날/텃밭 일지(240818)]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적상추 모종과 쪽파 종구를 심었는데, 상추는 폭염으로 인하여 자신이 없네요 / 토함 (tistory.com) [쪽파 심는 날/텃밭 일지(240818)]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적상추 모종과 쪽파 종구를 ..

[작은 텃밭 일지(240729)] 화분으로 구성한 '작은 텃밭' 영상(2024.07.29)입니다 / 토함

나이테   나무는 이별하는 법을 배울 때나이테를 만든다세상의 이별이란 모두 슬퍼어떻게 이별하는 것이 덜 아플지속 깊이 염려할 때나무는 사랑을 배운다이별하지 않으면 안 될 때나무는사랑한 기억의 무늬 한 겹을가슴에 새겨 넣는 것이다- 권효진의 시집 《카덴자의 노래》에 실린시 〈나이테〉 전문 -   화분으로 구성한 '작은 텃밭' 영상(2024.07.29)

[텃밭 돌미나리 심기(240711)] 돌미나리 모종 뿌리 부분을 소독한 후 미리 준비해 둔 용기에 심었습니다 / 토함

락스 몇 방울을 풀어 놓은 물에 돌미나리 모종을 담궈 소독을 한 후 준비해 둔 용기에 심었습니다.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사람들은어떻게 해서든지늙음을 피하려고 한다.정작 젊을 때는 늙음에 대해 거의아무런 생각이 없다. 늙음은 항상 대부분의사람들에게 눈앞에 찾아온 후에야 현실이 된다.그렇게 불현듯 자신을 찾아온 세월의 흐름에야속해한다. 뭔가를 부당하게 빼앗긴 듯억울한 표정을 짓고서 말이다.- 박홍순의《나이 든 채로 산다는 것》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