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 18

[로하스길에서 본 반영] 아름다운 반영도 수면 위의 피사체에 의하여 결정된 부산물일 뿐이다 / 토함

▲반영(2014.05.22) 인생의 바둑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돌을 던지지 마세요. 인생이라는 바둑판은 한없이 넓어, 돌을 아무리 멀리 던져도 바둑판 위에 떨어지고 맙니다. 그 돌 하나가 인생을 그르치는, 돌이킬 수 없는 악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정철의《내 머리 사용법》중..

[벽] 벽마다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 토함

▲벽&반영(2015.01.29. 경주 양동마을) 어느 사형수의 소원 사형 집행을 앞두고 간수가 사형수에게 물어봅니다. “오늘이 자네의 마지막 아닌가?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해 보게.“ 그러자 사형수가 대답합니다. “마지막으로 복어를 맘껏 먹어 보고 싶습니다. 복어를 잘못 먹으면 죽는다..

[반영] 해넘이가 있은 직후 안동조정지댐의 반영이 아름답다 / 토함

▲안동조정지댐에서 본 반영(2014.10.30. 안동조정지댐 월영교에서) 떠나야 할 순간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또 한 번은 여행길 위에서. 이제껏 한 번도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모두에겐 또 한 번의 탄생이 남아 있는 셈이었다. 소심한 자는 평생 떠날 수 없다. ..

[문의 수몰유래비] 충북 청원군 문의면, 1975년 대청댐 준공으로 수몰되다 / 토함

▲ 문의(文義) 수몰유래비(2014.05.23. 충북 청원군 문의면) 충북 청원군 문의면은 옛날 백제 때에는 일보산군이었고, 통일신라 때에는 연산군으로 개칭 하였고, 고려시대에는 청주군에 속해있었다. 고종 46년 문의현이 되었고 1930년 양성면과 용흥면이 합쳐져 문의면이 되었다. 대청댐이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