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 오늘은 4.15 총선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시는 분들께 봄을 배달합니다 / 토함 ▲봄(2020.04.15) ▲봄(2020.04.15) 쇠나팔이 울렸다 쇠나팔이 울렸다. 나팔 소리는 꼬리를 높이 쳐들고 떨렸다. 일렬종대의 선두와 후미가 좌우로 갈라지면서 종대는 횡대로 바뀌어갔다. 다만 한줄기, 홑겹의 횡대였다. 횡대의 뒤는 물이었다. 진도 쪽 봉우리에서 봉화는 계속 올랐다. 적들은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20.04.15
[목련화] 봄꽃에 빼놓을 수 없는 목련꽃을 담아오다 / 토함 ▲목련화(2019.03.21) ▲백목련(2019.03.21) ▲목련꽃(2019.03.21) ▲백목련(2019.03.21) ▲목련꽃(2019.03.21) 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2019.03.21
[변산바람꽃] 산들산들 바람따라 흔들리며 피는 꽃, 변산아씨를 보면 블로그명 지을 때가 생각난다 / 토함 ▲변산바람꽃(2019.02.17. 경주) ▲변산바람꽃(2019.02.17. 경주) ▲변산바람꽃(2019.02.17. 경주) 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2019.02.18
[명당] 변산바람꽃, 작고 연약한 봄꽃은 어떤 명당을 찾을까 / 토함 ▲변산바람꽃(2019.02.17. 경주) 소화기관의 진화적 관점에서 보면... 수십억 년에 걸쳐 단련되고 정교해진 소화기관은 그것의 최종적인 형태, 즉 입이 있고 항문이 있는 통관(through gut)으로 자리 잡았다. 통관이라는 해부학적 관점에서 보면 벌레는 인간과 다를 게 없다. - 김홍표의《먹고 사.. 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2019.02.18
[봄꽃을 기다리며]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토함 푸슈킨, 시를 써서 물오리에게 읽어준다? 시를 쓰지만 시를 쓰는 태도가 다릅니다. 렌스키는 약혼녀에게 읽어주기 위해서 시를 쓰지요. 푸슈킨은 다릅니다. 그는 시를 써서 물오리들한테 읽어줍니다. 연인에게 읽어주는 게 아니고요. 그렇듯 무상한 것 같지만 시를 쓴다는 것, 푸슈킨이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4.01.23
[봄꽃] 빛을 발하는 봄꽃들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 2013.04.09. 반곡지 근처 ▲ 복사꽃 터널 주는 것과 받는 것 많은 사람들은 받기를 좋아하고 주기는 싫어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받는 일이 곧 주는 일이며 주는 일이 곧 받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주었기 때문에 받고, 받았기 때문에 주는 것이다. 준다는 일은 결코 주어 버린다는 관념만으로 받아들여서는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