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소나무숲 273

[비요일의 삼릉솔숲] 비가 내리는 삼릉소나무숲에서 비안개를 담다 / 토함

▲비안개 낀 삼릉소나무숲(2017.08.01) 현명한 선택, 현명한 사람 다가올 몇십 년 동안 우리는 유전공학, 인공지능, 나노기술을 이용해 천국 또는 지옥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현명한 선택이 가져올 혜택은 어마어마한 반면, 현명하지 못한 결정의 대가는 인류 자체를 소멸에 이르게 할 것..

[삼릉계곡 솔숲] 삼릉소나무숲은 경주의 보물 중 하나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7.08.01) 산삼을 대하는 태도 산삼의 약효를 최대한 얻기 위해서는 먹는 방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산삼을 먹기 전에 목욕을 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틀린 말이 아니다. 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산삼의 효과가 온몸에 고루 흡수되기 때문이다. 혹은 하루 정도 ..

[삼릉소나무] 솔숲의 수많은 소나무도 모두들 저마다의 개성이 있다 / 토함

▲소나무(2017.08.01. 삼릉소나무숲) 자기 뜻대로 굴러갑니까? 가정을 갖는 일의 본질을, 어떤 집단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일의 본질을 이해하라. 그런 것들이 자기 뜻대로 굴러가지 않으리라는 것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 문제들로부터 도피하려 들거나 문제들..

[삼릉소나무 표피] 표피가 아름다운 삼릉소나무를 관찰하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7.07.31. 경주 삼릉계곡) '느낌' '앎'이라는 말보다 '느낌'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더 좋다. 느낌 쪽이 보다 본질에 가깝기 때문이다. '앎'은 두뇌적이다. 그러나 '느낌'은 전체적이다. 느낄 때는 머리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가슴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그대 전 존재의 세포 하..

[새벽 솔숲] 가로등이 밝혀주는 삼릉소나무숲으로 가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7.08.01. 경주 삼릉계곡의 새벽) '늙은 피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늙어서 예순 살이 되면?" "당신 말은 배, 가슴, 엉덩이 같은 게 늙는 걸 말하는 거야?" "물론 그렇지. 그런 생각을 하면 겁나지. 안 그래?" "아니 겁 안 나." "어떻게 겁이 안 날 수가 있어? 내 피부..

[삼릉소나무숲의 새벽빛] 안개는 없지만 지인을 안내하기 위해 삼릉솔밭으로 가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7.08.02. 경주 삼릉계곡 소나무)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