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 5

[얼음] 청송 얼음골, 올록볼록 수정같은 얼음이 하도 예뻐서 발걸음을 뗄 수가 없다 / 토함

▲수정같은 얼음(2016.01.15. 청송 얼음골) 자기 몸이 건강하면 탱이가 하는 말이, 자기 몸이 건강하면 남이 뭐라 해도 웃어넘기는데, 몸이 피곤하면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더란다. 힘에 부치게 일한 날 저녁에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면 탱이가 받아준다. 그리고 나중에 유머러스하게 이야기..

[청송 얼음골] 오늘과 같은 추위엔 이 개울에도 물이 꽁꽁 얼었겠지요 / 토함

▲얼음골(2016.01.15. 경북 청송군) 내가 찾아낸 일상생활 속의 명상 내가 찾아낸 일상생활에서의 명상. 천천히 행동하기, 천천히 걷기. 밥을 천천히 씹어 먹기, 물을 천천히 마시기. 종종 하늘 쳐다보기, 가급적 말을 덜하기. 설거지, 걸레질 같은 단순반복의 집안 일하기. 목욕탕 안에 들어..

[얼음(氷)] 이번 겨울은 포근한 날이 지속되어 얼음축제 행사에 어려움이 많다 / 토함

발 없는 무용가 의족 위에 서 있을 때 나는 순수하게 웃을 수 있다. 그러나 의족을 벗었을 때도 그늘 없이 웃을 수 있다. 나는 의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진정한 모습을 감출 수는 없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조차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남들이 나를 좋아해 주길 바랄..

[얼음골 폰카사진] 청송 얼음골의 겨울을 폰카로 담아오다 / 토함

▲청송 얼음골(2016.01.15) 내 아이들의 눈동자 아이들과 교감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행복해집니다. 아이들의 눈동자 속에는 사진 찍는 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당신이 이 사진을 본다면 당신도 그 눈 속에 있을 겁니다. 우리는 모두 그 아이의 눈 속에 있습니다. - 알렉스 김의《아이처럼..

얼음골이라고 부르는 삼릉계곡의 왼쪽 능선 위에 있는 경주삼릉계석불좌상을 보다 / 2012.01.25. 경주 서남산

보물 제666호 경주삼릉계석불좌상(慶州三陵溪石佛坐像) 소재지 경북 경주시 남산순환로 341-126 (배동) 일명 ‘얼음골’이라고 부르는 삼릉계곡의 왼쪽 능선 위에 있는 이 석불좌상으로 화강암을 조각하여 만들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