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밥 25

[아름다운 결실(연밥)] 연지(蓮池) 탐방, 자연을 벗삼아 아침 산책을 가다 / 토함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피해 갈 도리 없는 순리이지만 그걸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젊음이란 것이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는 것만 같아 묘한 서글픔이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 잡는다. 나이 들수록 절감하는 것 중 하나는 체력이 떨어지느니 차라리 주름이 생기는 게 낫다는 거다. 체력이 떨어지면 자신감까지 흔들리기 때문에, 피부관리 보다 운동이 백 배는 중요하다. 내게 체력을 키운다는 건 곧 세월도 이겨낼 당당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 손미나의《어느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11449 [보희 홍연] 진한 색감의 홍연을 만나러 보희 연지로 가다 /..

[경주 홍연] 비가 내리는 날, 연꽃 창고를 비우다 / 토함

▲연꽃(2018.07.16. 경주 연꽃단지) 외과 의사의 골든아워 이제 나는 외과 의사의 삶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뼛속 깊이 느낀다. 그 무게는 환자를 살리고 회복시켰을 때 느끼는 만족감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터진 장기를 꿰매어 다시 붙여놓아도 내가 생사에 깊이 관여하는 것은 거기까지다..

[비요일의 연꽃산책] 비가 내리는 날, 경주연꽃단지를 둘러보다 / 토함

▲경주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비요일의 연꽃산책 ▲경주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

[경주 연꽃] 연꽃의 시작을 알리는 연이 자태를 뽑내다 / 토함

▲경주 연꽃(2019.06.25) 첫걸음 하나에 길을 걷다 보면 한 걸음 이전과 한 걸음 이후가 '변화' 그 자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걸음 사이에 이미 이전의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것이 다가온다. 같은 풀, 같은 꽃, 같은 돌멩이, 같은 나무라도 한 걸음 사이에 이미 그 자태가 변해 있다. - 서..

[연밥] 창고에서 꺼낸 겨울 연밥, 어둠이 밀려오는 시간에 노이즈를 방지하려고 애쓴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 토함

▲겨울 연밥(2017.12.24) 연지를 지나쳐 그냥 집으로 올까 하다가, 일몰 후라도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 조리개를 활짝열고 담아온 사진이다. 조리개를 조여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 사진은 별로지만, 디사협 경주지회 신입회원 교육용으로 쓰기에는 괜찮을 것 같은 생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