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밥 25

[핑크빛 감도는 다가구주택] 아침 이슬 내린 연밥이 예쁘다 / 토함

▲핑크빛 감도는 다가구주택(2016.08.17) 돌이 자란다 몇 날 동안 시 한 편 못 쓴 것이 어찌 내 탓이랴 그건 팔랑이는 나비의 떨림 물결 져 흐르는 하얀 데이지의 출렁임 때문 시가 써지지 않는 밤 기다린다 돌이 자라기를 내 엄마의 엄마가 그랬듯이 - 한순의 시집《내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

[한 지붕 네 가족] 아름다운 다세대주택은 모두 분양이 완료되다 / 토함

▲연밥(2015.07.19) 사랑에는 새드엔드(Sad End)가 없다 헤밍웨이는 말했습니다. "사랑에는 해피엔드가 없다." 나는 이 말에 반박하고 싶습니다. 사랑에는 해피엔드가 없는 것이 아니라 새드엔드가 없으니까요. 사랑의 기억은 웃었든 울었든 인생을 더 충만하게 해 주니까요. - 송정연의《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