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노루귀 36

[청노루귀] 하얀 눈을 밟으며 '청노루귀'를 만나러 가던 그날이 그립다 / 토함

내면의 거울 행복을 해치는 것에는 피해망상도 있다. 피해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진짜 동기를 점검하고,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아야 한다. 또 남이 나만큼 나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사람들이 자신을 해치고 싶을 만큼 자신에게 골몰해 있다고 상상하지 않아야 한다. - 성지연의《어른의 인생 수업》중에서 -

[청노루귀] 노루귀를 감상하기에는 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오랜만에 들꽃탐사를 나가다 / 토함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내일 아침이 아니에요 지금이에요 바로 말해요 시간이 없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보고 싶었다고 말해요 해가 지려고 해요 꽃이 지려고 해요 바람이 불고 있어요 새가 울어요 지금이에요 눈치 보지 말아요 - 나태주의 시집《사랑만이 남는다》에 실린 시〈바로 말해요〉중에서 - 아래 청노루귀는 2014년에 담아두었던 것입니다.

[청노루귀] 청노루귀의 진한 꽃색감에 빠져들다 / 토함

▲청노루귀(2017.03.10) 그 시절의 것들 그 시절 그처럼 아름답고 접근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것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들이 보잘것없이 되어 버렸나! 하지만 그 시절의 것들은 이제 영원히 손에 잡을 수 없어. - 톨스토이의《안나카레리나》중에서 - ▲비탈에 선 청노루귀(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