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연꽃 6

[백연(白蓮)] 홍연보다 먼저 핀 흰연꽃을 담아오다 / 토함

▲백연(2018.06.25. 경주 연꽃단지) 누가 함께 해주느냐에 따라... 중환자실 간호사. 일에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었지만 그럴수록 마음은 점점 혼란스러워만 갔다.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는 많은 환자들을 보며 너무도 다른 두 세계 사이 어디쯤에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

[흰연꽃] 백연이 눈 깜짝할 사이에 어른이 되다 / 토함

'나도 어른이 되었구나' 나도 어른이 되었구나 느꼈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엄마가 해 준 음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을 때였어요. 끝도 없이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어렸을 때 먹었던 엄마의 맛. - 히라마쓰 요코의《어른의 맛》중에서 - ▲백연(20..

[경주 백연] 흰연꽃이 참 재미난 모습을 보여준다 / 2013.07.08.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 경주 동궁과 월지(舊 안압지) 연꽃단지의 백연(흰연꽃) 향기로운 여운 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바닥에서 스치고 지나감이나 다를 바 없다. 좋은 만남에는 향기로운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그 향기로운 여운으로 인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공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