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양남면사무소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해안에 방파제가 있다. 이 방파제에서부터 해변을 따라 가면서 주상절리가 아주 길게 펼쳐져 있다. 저 멀리 남쪽으로 양남면 소재지가 보인다.
바닷가 가까운 곳에는 99칸 한옥을 지을 것 처럼 잘 다듬은 목재를 야적장에 잠시 쌓아둔 듯 ...... (잠시 착각)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이라고 하는데, 기둥의 단면이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형, 칠각형, 팔각형 등 참으로 다양합니다.
다양하게도 준비해 둔것 같다. 얼마나 멋진 한옥을 지을려나???
저 멀리 파도치는 물속에는 서있고, 바닷가에는 누워있네요. 파도가 세지 않은 날에는 저멀리 서있는 주상절리 위에 갈 수 있다는데 ......
아쉽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스럽다.
기둥을 엄청나게 많이 쌓아 둔 곳도 있네요.
돌기둥이 참 많기도 하지요. 멀찌감치 보이는 주상절리는 파도에 숨었다가 다시 나오곤 합니다.
이곳에 보이는 주상절리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해저에 보이지 않은 부분의 주상절리가 상당히 발달되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주상절리는 신생대 3기에 형성된 것으로 화산폭발로 인해 수증기를 함유한 용암이 분출돼 공기와 접촉하면서 다각기둥 형태로 변한 것이다. 제주도 서귀포 동문동 일대와 울릉도 등 섬지역에서 주로 발견되었다.
북쪽으로 보아도 주상절리가 파도속에서 자맥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주 양남면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는 경남 울산 강동면까지 10여㎞에 걸쳐 너비 30만여㎡에 주상절리가 분포되어 있다. 해면에 드러난 부분 외에 바닷속에 폭넓게 분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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