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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꽃] 옥상에 기른 부추가 하얀 꽃을 피웠다 / 2013.08.03. 경주

토함 2013. 9. 3. 19:41

 

 ▲ 부추꽃

 

 

 


내 옆에 있는 사람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진정으로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것만큼
그 사람을 살맛 나게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장점은 인정하고 약점은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그 관계는 더없이 친밀해지고 신뢰감이 생긴다.
그러한 관계 속에 성장이 있고 치유가 있으며
상대가 가진 가능성을 최고로
발휘하게 하는
힘이 있다.


- 이영자의《아침고요 정원일기》중에서 -

 


 

 

 

 

▲ 부추꽃

 

 

부추 [Allium tuberosum]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작은 비늘줄기는 섬유로 싸여 있으며 밑에 뿌리줄기가 붙는다. 잎은 곧추서며 가늘고 길지만 조금 두툼하고 연하다. 길이는 20~30㎝ 정도로 자라고 선명한 초록색을 띠며 독특한 냄새를 지닌다. 8~9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길이 30㎝ 정도의 꽃줄기 끝에 흰색의 꽃이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6장으로 구분이 잘 안 된다. 열매는 검은색의 씨를 가지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쓰여진 〈향약구급방〉에 부추가 기록된 점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널리 심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식용하기 위해 널리 심었는데, 부추전·부추김치·부추잡채·부추짠지를 만들어 먹거나 오이소박이의 속으로 넣어 먹었으며, 살짝 데쳐 먹기도 했다.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매운 맛이 도는 씨는 구자(韮子)라 하여 한방에서 비뇨기성 질환과 건위(健胃)에 쓰며, 또 기양초(起陽草)라 하여 강장제·강정제로도 사용한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