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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일출은 못 봐도 갯바위가 있어 기분 좋은 출사였다 / 2013.09.04. 경주

토함 2013. 9. 4. 11:18

 

 ▲ 갯바위

 

 

 


어른 노릇


사람은
주는 것으로 어른이 된다.
나이가 들어도 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뭔가를 줄 수 있다면 여전히 청년이다.
갓난아기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인간은
오직 받는다. 생기 넘치는 만년의 생활자들은
하나같이 베풂을 잊지 않는 사람들이다.
베풂을 잊지 않는 한, 그가 몇 살이든,
몸이 불편하든 마음만은
건강한 장년이다.


- 소노 아야코의《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중에서 -

 


 

 

 

 

▲ 장노출로 담은 갯바위